산업통상자원부는 2015. 3월 완성차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내수 판매는 중형 승용차와 스포츠 실용차(이하 SUV)의 판매 호조로 8.8% 증가한 반면 러시아를 비롯한 해외 시장 침체 등의 영향으로 수출과 국내 생산은 각각 2.6%씩 감소했다고 밝혔다.
생산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해외 신흥시장 수요 침체 등으로 인해 지난해에 비해 2.6% 감소한 414,352대를 기록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현대 쏘나타, 르노삼성 SM5 등 중형 승용차 판매가 증가하고, 기아 쏘렌토·카니발, 현대 투싼, 쌍용 티볼리, 한국지엠 올란드 등 SUV 및 다목적차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8% 증가했다.
하지만 수출은 러시아 등 신흥시장 경기 둔화, 유가 인하에 따른 중동 등 산유국 수요 위축, 엔저로 인한 일본 업체와의 경쟁 심화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2.6% 감소했다.
2015.1~3월 완성차는 전년동기대비 생산 4.0%, 수출 6.6% 각각 감소하였지만, 내수 판매는 1분기 전체적으로 5.6% 증가했다.
아울러, 3월의 생산·내수·수출량이 1분기 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3월 들어 주요 지표들이 2015.1~2월보다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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