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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공공연구소·대학 기술이전 꾸준히 늘어

공공연구기관과 대학 등이 개발한 기술을 기업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이전해주는 사례가 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1개 공공연구기관(연구소 153개, 대학 148개)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13년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이전 건수가 7495건으로 1년 전 같은 기간(6676건)보다 12.3%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기술이전율은 2007년 첫 조사를 실시한 이후 처음으로 31.2%를 기록했다. 

 

기술이전 건수는 2009년 3468건에서 2010년 4259건으로 늘어난 데 이어 2011년 5000건, 2012년 6000건을 각각 넘어서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기술 이전 대상의 규모별로 보면 중소기업이 80.2%로 가장 많았고 대기업(8.8%), 기관(8.0%), 중견기업(3.0%) 등의 순이었다. 기술료 수입은 2012년 1651억원에서 2013년 1353억원으로 다소 줄었다.

 

기술이전 건수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가 가장 많았고 기술료 수입은 전자통신연구원과 성균관대가 가장 많았다.

 

산업부는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술사업화 수준을 비교·평가하는 지표를 개발해 활용할 방침이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