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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자동차 등록 지난해 2012만대… 3.7% ↑ 

다양한 신규 차량 출시·저렴한 디젤 연료 선호 등 영향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013년도보다 71만 7000대(3.7%) 늘어난 2011만 7955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자동차 등록대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다양한 신규 차량이 출시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디젤 연료에 대한 선호 등에 힘입은 바가 크다.

 

지난해 자동차 신규등록은 167만6000대로 전년보다 7.5% 증가했다.

 

 

 

국산차의 경우 지난해보다 6만 1000 대가 늘어나 4.4% 증가했고, 수입차는 5만 7000 대가 늘어나 전년 대비 34.3% 늘었다.

 

자동차 이전등록 대수는 346만 8286대로 전년도와 비교해 9만1202대(2.7%)가 늘었다.

 

특히 매매이전등록 대수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사업자거래로 인한 이전등록 비중은 올해 처음으로 60% 대를 넘어서 61.7%를 기록했다.

 

국토부는 중고자동차 거래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중고자동차 매매시 양수인의 인적사항이 기재된 매도용 인감증명서를 첨부하도록 제도를 개선함에 따라 위장 당사자 거래가 줄어든 효과로 풀이했다.

 

말소등록된 자동차는 95만 9191대로 전년도 102만 8330대와 비교해 6.7%(6만9139대) 감소했다. 국산차의 내구성 향상 등에 따라 자동차 교체를 미루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자동차등록대수가 2000만 대를 넘어섬에 따라 자동차를 효율적이며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