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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광진구, ‘추석맞이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 개장...최대 30% 저렴

 

◆9월 1일 구의공원에서 개최...코로나19로 3년 만에 오프라인 개장
◆자매 우호 도시 등 10곳의 지자체와 지역 내 8개 기업 및 단체 참여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의공원에서 ‘추석맞이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

추석맞이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는 구민에게 자매 우호 도시의 우수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농가와 지역 내 기업에는 생산한 제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도·농간 교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되었다.

코로나19로 2020년 광진구 랜선 마켓을 열기도 했으나, 올해에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주민들과 직접 만나 판매를 하는 만큼 시중 가격보다 10~30% 낮춘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하며 장터에 활기를 더한다. 

먼저 인제군, 영광군, 충주시, 보령시, 문경시, 태백시의 6개 자매 우호 도시와 여주시, 가평군, 청송군, 양구군의 4개 도시가 함께 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소비자는 지역 특산물인 ▲인제 황태포 ▲영광 굴비와 모시송편 ▲충주 밤 ▲보령 표고버섯 ▲문경 오미자청 ▲태백 고사리 등과 ▲자매도시에서 생산한 나물류, 각종 장류, 고춧가루, 꿀, 콩 등 40여 종의 질 좋은 명절용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지역 내 중소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의 생산물품 판매도 진행된다. 스카프세트, 가죽지갑, 한과세트 등 추석선물 품목과 생활용품인 원목 도마와 설거지 비누, 샴푸바 등도 선보인다.

전통시장 부스에서는 장인의 솜씨로 만들어진 갓김치, 꽃게장, 홍어회무침 등과 복숭아, 자두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와 함께 직거래장터를 방문하는 구민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오전 10시 30분에서 오후 4시 30분까지 장터를 방문하면 수세미 만들기, 손 소독 스프레이 만들기, 미니 탈란드시아 원예 체험도 할 수 있다. 단, 오후 1~2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올해 추석은 폭염과 수해의 여파로 추석 차례상 비용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다”며, “이번 직거래 장터가 구민들과 농가, 지역 내 기업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저렴한 가격과 좋은 품질로 소통하며 상생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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