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남 애국지사 댁 방문해 감사의 마음과 위문품 전달
이장우 대전시장은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15일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하고 이일남(98세) 애국지사의 자택을 방문해 위문품과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이 시장은 이날 양준영 광복회 대전지부장 및 구지회장 등 광복회 임원진들과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께 참배했다.
참배 이후 이 시장은 이일남 애국지사를 찾았다. 이일남 애국지사는 1942년 전주사범학교 재학 당시 비밀결사단 우리회를 조직해 항일독립운동을 했으며, 이후 독립자금 모금 활동을 하다 1945년 1월 일본 헌병에게 체포돼 옥살이를 했고, 8월 17일 광복과 함께 출소하게 됐다. 이 지사는 이러한 공훈을 인정 받아 1990년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현재 대전에는 이일남 애국지사 한 분과 독립유공자 유족 220명이 거주한다. 시는 보훈예우수당, 병원 외래진료비 및 약제비 지원과 3‧1절, 광복절 기념 위문 등 독립유공자 명예 선양에 앞장서고 있다.
이 시장은 “오늘의 자유와 평화를 이룰 수 있게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애국지사님을 비롯한 독립유공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마음 깊이 되새기고 최고의 예우로 보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은 코로나19 재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열리지 않았고, 시는 이를 대신해 독립유공에 대한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서한문을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게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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