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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익산시, 정부관리 공공비축미 자체 전수조사 실시

전북 익산시가 지난 27일부터 오는 8월 5일까지 8일간 2022년 정부관리 양곡창고 수시 재고조사에 돌입한다.

익산시는 올해 5월 상반기 정기재고 조사를 실시했으나 최근 도내 미곡 처리장에서 공공비축미 무단 유출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보다 철저한 정부양곡 재고량 관리를 위해 수시 재고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부관리 양곡창고 재고조사는 양곡 수급계획 수립, 관리과정의 착오와 부정 유출 등을 예방하고 정부양곡의 안전관리 및 품질향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상·하반기 연 2회 실시한다.

이번 수시 전수조사 대상은 현재 정부관리양곡을 비축하고 있는 보관소 65개소이며 재고량은 2만9천493t이다. 6월 말 기준 익산시 창고 보관율 32%에 해당한다. 점검은 농산유통과 직원이 4개 조를 이뤄 8일간에 걸쳐 전수조사로 진행된다.

이들은 보관소를 방문해 양곡 대장과 실 재고량 일치 확인, 정부양곡의 품위(충해·발열·변색 등), 보관창고 시설(파손·고장) 등 안전 보관 상태 전반에 걸쳐 확인한다.

한편 시는 정부양곡창고 안전보관을 위해 지난 14일 창고주 49명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를 초청 정부공공비축미 안전 관리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안전보관 교육 및 지도·점검을 통해 정부양곡의 부정 유통을 예방하고 안전보관을 강화해 안정적인 식량 수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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