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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솔로의 특징 1위 ‘눈이 높아’…‘워커홀릭>집돌이·집순이’ 순

 

 “연애세포 살리려면, 소개팅 등 일단 만나야”

일상 회복으로 인해, 멈춰있던 미혼남녀의 연애 활동에 파란불이 켜지고 있다. 그동안 솔로 기간이 길었던 이라도, 적극적으로 이성을 만나고 관심을 가져볼 수 있는 시기다.

이에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최근 ‘솔로와 연애세포’에 관련된 설문을 통해, 남녀의 의견을 알아봤다.

먼저 4월 25일부터 5월 9일까지 진행한 ‘솔로의 가장 큰 특징은?’ 질문에 미혼남녀 224명(남 107, 여 117)들은 ‘희망 조건이 많거나 눈이 높음(37.9%)’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일을 너무 사랑하는 워커홀릭(27.7%)’,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함(20.5%)’, ‘친구들과 노는 것이 더 즐거움(7.6%)‘, ‘현재 이성에게 관심이 없음(4.5%)’, ‘기타(1.8%)’ 순으로 이어졌다.

5월 10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사라진 연애세포, 되살리는 방법은?’에 대한 답으로 미혼남녀(208명, 남 98, 여 110)들은 ‘소개팅·미팅 등 사람 만나기(53.4%)’를 가장 추천했다. 이어 ‘로맨스 드라마·영화 보기(26.4%)’, ‘주변 커플들 보기(10.1%)’, ‘오로지 실제 연애만이 가능(8.7%)’, ‘살리고 싶지 않다(1.4%)’ 순으로 나타났다.

결과를 보면, 응답자들은 솔로를 원하는 이성관이 유난히 높은 경우가 가장 많다고 꼽았다. 남성보다는 여성의 응답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는 일, 친구, 혼자 보내는 시간 등 이성보다 다른 관심사들에 더 큰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경우로 보인다.

조인상 가연 커플매니저는 “코로나로 인한 연애공백기를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다. 외부 활동이 점차 원활해지면서 싱글남녀들이 일종의 보상심리로 적극적인 연애 활동을 이어 나가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또 “오랜 공백기로 연애세포가 소멸됐거나, 이성을 어디서, 어떻게 만나야 할지 몰라 결혼정보회사를 찾는 발걸음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단은 이성을 많이 만나보셔야 기회가 많아지고 자신의 이성관도 확실히 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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