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역·경제

관악구, '희망두배 청년통장 및 꿈나래통장' 참여자 모집

 

서울 관악구가 이달 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근로 청년과 저소득 가구의 자립을 돕기 위한 자산형성지원사업인 '2022년 희망두배 청년통장 및 꿈나래통장' 신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일하는 청년들이 꾸준한 저축을 통해 본인 저축액의 2배 이상을 받을 수 있는 통장이다. 매월 10만 원 또는 15만 원을 2년∼3년간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의 100%를 서울시 예산과 민간재원으로 추가 적립해주는 방식으로 주거·결혼·교육·창업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 34세 이하의 근로 중인 청년으로 총 458명을 모집한다. 소득 기준은 본인 근로소득 세전 월 255만 원 이하이면서 부양의무자(부모 또는 배우자) 소득이 연 1억(세전 월평균 834만 원), 재산 9억 미만을 충족해야 한다.

'꿈나래통장'은 자녀 교육비 마련이 필요한 저소득 자녀가구가 3년 또는 5년간 저축하면 시가 저축액의 50%∼100%를 매칭, 본인 저축액의 1.5∼2배 이상을 받을 수 있는 통장으로 총 18명을 모집한다.

만 14세 이하 자녀를 키우는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가 대상이며 3자녀 이상 가구에는 기준 중위소득 90% 이하(4인 가구 기준 월 438만 원)로 기준을 완화·적용한다. 기초수급자는 1:1, 비수급자는 1:0.5 매칭 비율로 적립된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서울시 복지재단 홈페이지 또는 관악구청 홈페이지(뉴스소식▲관악소식)에서 공고문을 확인해 신청 서식을 작성한 후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여 제출하거나 우편 또는 동 주민센터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구는 서류심사와 신용조회 등을 거쳐 오는 10월 14일 서울시 복지재단과 구 홈페이지에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이번 통장사업이 근로 청년과 저소득 가구의 경제적 자립과 자산형성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