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생비량 법평·송계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총사업비 141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정비사업은 반복되는 자연재해를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대상인 법평교는 길이 123m의 잠수교로 적은 강우에도 차량 통행 제한 등으로 통행 및 고립피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하천 범람으로 잠수교를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의 안전과 생명의 위험이 상존하는 노후화된 교량으로 재가설이 시급한 실정이다.
송계교(160m)도 경간장(교대와 교각, 또는 교각과 이웃 교각 사이의 거리)이 짧고 홍수위선 아래에 있어 하천 범람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법평교와 송계교를 2024년까지 재가설할 예정이다. 또 연결도로 및 접속도로, 호안정비를 추가 시행해 교량 및 도로의 기능, 미관을 개선할 방침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지역 주민의 소중한 생명, 재산과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각별한 관심을 갖고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 예방사업 관련 특별교부세 21억 원을 확보해 올해 다양한 재난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교세 활용 사업은 ▲생초면 계남리 원계남 세천정비 ▲산청읍 내리 한밭마을 침수예방사업 ▲생비량면 화현리 사대 세천정비 ▲신등면 율현리 율현 세천정비 등 4개 사업이다.
이외에도 생초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법평·입덕문·봉두지구 재해위험지구 정비, 신아·동당·동의보감촌 급경사지 정비 등 각종 자연재해 예방사업을 추진하는 등 재난 안전은 물론 주민 편의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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