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역·경제

정몽규 회장 "광주 화정 아이파크 8개동 모두 철거후 새로 짓겠다"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광주 화정 아이파크 8개동을 모두 철거후 새로 짓겠다"고 밝혔다.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은 이날 발표에서 "다시 한번 광주 사고의 모든 피해자와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정 회장은 "광주 화정동에서 사고가 일어난지 4개월째 접어 들었지만,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근로자 가족분들의 보상 외에는 국민 여러분께 체감할만한 사고수습 모습을 보이지 못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2월 실종자 구조작업을 끝난 이후 입주 예정 고객과 주변 상가 상인 여러분과 피해보상을 위한 대화를 이어왔지만 입주 예정 고객의 불안감이 커져왔고 회사 또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기업가치와 회사에 대한 신뢰 또한 회복이 더뎌지고 있다"고 덧불였다.

정 회장은 "이후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걱정하시는 고객까지 계시다는 이야기에 저 또한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이에 현대산업개발은 입주예정자의 요구이신 화정동의 8개동 모두를 철거하고새로 아이파크를 짓겠다"고 약속했다.

정 회장은 이어 "저희 현대산업개발은 고객에게 안전과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한다면 회사의 존립 가치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저희 회사는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하여 고객에게 신뢰를 주어 고객에게 가장 중요한 자산인 아이파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조금이라도 안전에 관한 신뢰가 없어지는 일이 있다면 회사에 어떠한 손해가 있더라도 고객과의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현대산업개발은 아이파크를 사랑하시는 모든 고객과 국민 여러분의 불안감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완전히 새로운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저희 아이파크 고객들께서 평생 안심하고 사실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다할 것이며,나아가 고객의 안전과 사회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