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 순 솎기 및 적심작업 시 새순 나물이용 권장
충남도 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는 새순이 올라오는 봄철 구기자 순 솎기 및 적심 시 나오는 구기순의 효능과 이용 방법을 제시했다.
구기자 순 솎기는 새순이 약 20cm 정도 자랐을 때 줄기 끝에 5-6개만 남겨두고, 땅에서 올라오는 맹아를 비롯한 모든 순을 제거한다.
이때 제거한 새순의 부드러운 부분을 채취해 봄나물 재료 등으로 이용하면 된다.
구기자는 줄기를 제외한 열매, 순, 뿌리를 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봄에 나는 구기순은 각종 비타민, 베타인과 루틴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베타인은 간 기능 회복과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항비만, 혈당강하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구기순은 봄철 입맛을 돋우는 별미임과 동시에 항비만 효과까지 있어 주산지인 청양지역에서는 예로부터 나물, 볶음, 국, 찌개 등 식재료로 활용하고 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구기자 연구소가 육종한 ‘화수’ 품종은 맹아력이 우수하고 열매 생산량도 많은 품종으로, 과번무하는 특징이 있는데 티(T)자형 2단 울타리재배 시 봄철 구기순을 5-6회 수확할 수 있다.
이후 발생하는 신초의 결과지를 유인해 늦여름과 가을에 구기자를 수확하면 소득을 증대할 수 있다.
김선중 구기자연구소 연구사는 “구기순은 맛과 영양이 풍부해 지역특산물로 발전하고 있다”며, “구기자 재배 시 부산물인 새순을 다양한 먹거리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외국계 투자사, 국내 대기업 투자기업 수는 줄고 투자금은 늘어 (0) | 2022.05.03 |
---|---|
목포해상W쇼, 어린이날 맞아 신규 작품 쇼케이스 개최 (0) | 2022.05.03 |
서울시, 코로나 발생 후 창업·재창업 소상공인에 3천억 융자지원 (0) | 2022.05.03 |
제주시, 참사랑문화의집 제2기 교육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0) | 2022.05.03 |
경남 하병필 권한대행, 삼양식품㈜ 밀양공장 준공 행사 참석 (0) | 2022.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