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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창녕군, 치매전담요양원 개원…본격적인 운영 시작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29일 '창녕군 치매전담요양원'의 개원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개원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한정우 군수와 사회복지법인 희연 박희숙 대표이사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합면 신당리에 위치한 창녕군 치매전담요양원은 치매국가책임제 실현을 위해 군이 설치하고 사회복지법인 희연이 위탁 운영하는 경남 최대규모의 치매 전담 형 노인요양시설이다.

연면적 2,651㎡,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요양원은 총 74억 원(국비 31억 원, 도비 8억 원, 군비 3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정원은 100명으로 치매전담실이 24명, 일반실 76명이다.

요양원에는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시설장과 요양보호사, 프로그램 관리자가 상주하며 현실 인식훈련, 운동요법, 가족 교육, 인지 자극 활동, 음악 활동 등 다양한 치매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치매전담실은 장기요양등급 2∼5등급을 받은 노인 중 치매 상병이 있거나 최근 2년 이내 치매 진료 내역이 있는 경우 입소가 가능하다.

한정우 군수는 "치매전담요양원 개원으로 치매국가책임제 실현이 성큼 다가왔다"며 "노인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어르신들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 지속해서 의료 및 주거복지시설을 확대 보급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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