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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노원구, 미취업 청년 취업장려금 50만원지급에 ‘노원찬스 3’ 실시

 

찬스1 노원사랑상품권 50만원, 찬스2 스터디카페 이용권, 찬스3 일경험 우선참여권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미취업 청년에게 취업장려금 50만원과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노원찬스 3’ 사업을 실시한다.

‘노원찬스 3’은 구가 준비한 세 가지의 청년 지원책을 뜻한다. 미취업 상태에 놓인 청년들이 구직 활동 및 진로 모색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대상은 노원구에 거주하는 만 19~34세 청년 중 졸업 후 2년 이내의 미취업자이다. 단, 대학(원) 재학 또는 휴학생, 현재 실업급여 수급자 및 대상자, 군복무중인자는 제외된다.

최종 선정된 청년은 기본으로 지원되는 찬스1과 함께 필요시 찬스2와 찬스3을 선택하여 지원받을 수 있다.

‘찬스1’은 사업 참여자 전원에게 주는 취업장려금으로, 1인당 50만원 상당의 노원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상품권은 지역 내 음식점, 약국, 편의점, 학원 등 서울페이 가맹점 15,085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음으로 선택사항인 ‘찬스2’는 스터디카페 이용권이다. 찬스2를 선택한 청년은 1인당 150시간씩 지역 내 스터디카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 및 사용처는 취업장려금 선정 대상에게 추후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마지막 선택사항인 ‘찬스3’은 일경험 우선참여권이다. 찬스3을 선택한 청년에게는 검증된 지역 사업장에서 3개월간(월46시간이하) 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회진출에 앞서 미리 관심 분야에서 일해보면서 경험을 축적하고 직무 및 관계 역량을 쌓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5월 31일까지이며 서울청년포털(youth.seoul.go.kr)에서 노원구 취업장려금으로 검색, 자가 점검 후 관련 서류를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 여부는 청년포털 마이페이지에서 신청 후 2~3주 내에 확인 가능하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 및 기타 문의는 노원구청 아동청소년과 청년지원팀(☎02-2116-0567)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청년의 일과 삶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노원 청년일삶센터’를 공릉역 인근(동일로 192길 74)에 조성하고 지난 22일 개소식을 열었다.

센터는 상담실, 교육 및 회의실, 공유주방, 어울림 공간 등을 갖췄다. 미취업 청년을 위한 미래설계, 진로코칭과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1인 가구 청년들의 관계망 형성을 돕는 등 노원 청년일자리정책의 거점 공간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열악한 고용 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노원의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세 가지 청년 지원책을 준비했다”며 “이번 사업으로 청년들이 조금이나마 생활의 안정과 마음의 위로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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