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의장 곽도영)는 25일 본회의 산회 후 도의회 현관 앞에서 해루질 근절 제도개선 촉구 건의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해루질 근절 제도개선 촉구는 최근 레저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무분별한 '해루질'로 인해 어업인들과의 마찰이 끊이질 않고 있다.
또한 해루질 동호인 등이 조직력을 갖추면서 그들만의 커뮤니티를 통해 관련법의 맹점을 논하고 파고들어 편법을 저지르고 수산물 남획이 성행되고 있다.
수산자원 고갈과 함께 유류값 인상 등 어려운 어촌 환경속에서 수산종묘 방류, 어초사업 등 나름의 자구안을 마련해 추진해 가고 있지만, 무분별한 '해루질'은 이와 같은 노력을 무위로 돌리고 어민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강원도의회는 비어업인들의 무분별한 포획·채취를 막아 어족자원을 보호하는 한편 레저인과 어업인의 조화로운 상생을 위해 '해루질 근절 제도개선 정비'를 강력히 촉구 건의한다고 전했다.
또한 금일 중 대통령(비서실), 국회의장, 국회 각 정당 대표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중앙부처에 촉구 건의문를 송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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