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공원 가상체험을 통한 온라인 추모관 운영 중
제주특별자치도는 메타버스(인터넷 상 3차원 가상공간) 기반 온라인 4·3 추모공간을 구축하여 4·3평화공원을 방문하지 못하는 도민 및 국민들이 추모공원을 가상 체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개인별 캐릭터로 접속해 제주4·3평화공원, 위패봉안실, 행방불명인 표석 등을 둘러보며 4·3추념식 현장을 가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실제 추모공원과 유사하게 구축한 메타버스 공간을 바탕으로, 추모객들이 더 알고 싶은 추가 정보는 각 공간별 제주4·3평화재단 사이트와 연계해 동영상, 가상현실(VR) 등을 별도로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추모공원은 메타버스 플랫폼(기반)인 게더타운에 구축됐으며, 실제 평화공원을 참배하는 것처럼 ‘헌화하기’와 ‘방명록 작성’도 할 수 있다.
또한, 4·3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해설사를 곳곳에 배치했고, 온라인 추모객들끼리 화상 채팅으로 소통도 가능하다.
한편, 제주도는 3월 14일부터 4월 3일까지 3주간을 ‘4·3희생자 추념기간’으로 삼고 도민은 물론 전 국민이 경건한 마음을 가져주시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 기간에는 4·3홍보를 중점 추진하고, 4·3단체 등에서도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4·3 추념식 안내는 도·행정시·유관기관 등 홈페이지, 현수막, 버스정보시스템(BIS), 전광판, SNS, 홍보아치·홍보탑, 언론사 배너 및 광고 등을 통해 하고 있다.
특히, 추념기간에 온라인 추모를 활성화하기 위해 ‘온라인 추모 캠페인’을 18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마스크나 달력에 동백꽃 스티커를 붙이거나 동백꽃을 그려서 4월 10일까지 온라인 추모관에 게재하면 된다.
김승배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방역지침에 따라 참석 규모는 제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4·3유족과 전 국민이 온라인 추모관을 통해 추모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추념식이 4·3 생존희생자 및 유족 중심으로 봉행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검토하고 꼼꼼하게 준비하는 일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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