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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다잉·고독사·자살예방

과천시, 자살 고위험시기 집중 관리 실시

 

경기 과천시는 겨울철에 비해 자살률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자살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봄철인 3∼5월은 자살률 증가 현상이 나타나는 고위험시기이다.

통계에 따르면, 봄철 일조량 증가·꽃가루·미세먼지, 졸업 및 구직 등의 계절적 요인이 불면증, 상대적 박탈감, 우울증으로 이어지면서 겨울철에 비해 자살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과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자살예방센터에서는 우울감 및 자살 생각으로 도움이 필요할 때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동주민센터와 관내 아파트 등에 도움기관 정보 안내 포스터와 배너 등을 게시하고, 거리에 현수막을 다는 등 자살 고위험군의 자살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과천시 관계자는 "최근에는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많은 분이 경제적,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이 소중한 생명을 잃지 않도록 주변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라며 가족 및 이웃의 관심을 요청했다.

과천시자살예방센터에서는 자살 시도자 및 고위험군에 대한 사례관리와 치료비 지원, 회복지원 프로그램, 자살 예방 홍보 및 인식개선사업, 자살예방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에는 자살 예방 상담전화 혹은 과천시 부설 자살예방센터를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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