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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강원소방, 지난해 중증응급환자 생명소생률 증가

 

2021년 심정지, 뇌졸증 등 중증응급환자 33명 살려 

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윤상기)는 심정지 및 뇌혈관 질환 등 2021년도 중증응급환자 생명소생률 및 수상실적을 10일 발표하였다.

2021년 강원도내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 수상 실적은 33명의 중증환자를 살린 구급대원 및 일반인 117명을 시상하였다.

중증응급환자 생명소생은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 수상 사례는 지난 9월 1일 강원도 춘천시 우두동 소재 정형외과에서 심정지환자가 발생하여, 춘천 후평 및 특별구급대원이 가슴압박과 전문심장소생술로 환자의 생명을 지켰으며,

브레인세이버(Brain Saver) 수상 사례는 지난 11월 17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에서 60대 남성은 밭일을 하던 중 갑작스레 말이 어눌해지며 우측 팔의 힘이 빠져 119에 신고, 화천 특별구급대원이 도착해 신속한 뇌졸중선별검사로 뇌졸중을 판단했고, 권역 심뇌혈관센터로 이송하여 상태 회복에 크게 기여를 했다.

트라우마세이버(Trauma Saver) 수상 사례는 지난 7월 22일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에서 보행자 교통사고로 인해 골반 및 다리에 다발성 골절을 입은 중증외상 환자가 발생, 태백 화전구급대와 횡성119항공대 대원들의 적절한 응급처치와 신속하게 권역외상센터로 이송하여 환자 상태를 호전시켰다.

특히, 강원도는 타·시도에 비하여 넓은 면적과 의료시설 부족 등으로 열악한 환경이지만 중증응급환자 생존율을 2020년 8.7%(98건)에서 2021년 10.6%(124건)로 2.3% 증가하여, 전국평균 9.8%를 상회시켰다.

윤상기 강원소방본부장은“중증응급환자 생존율 제고를 위하여 24시간 응급의학전문의 의료지도 운영, 구급대원 교육내실화 및 구급차와 연계한 헬기이송 등 다양한 생존율 제고 정책을 통하여 도민 생명보호가 최우선이 되는 정책을 펼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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