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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가위바위보로 옷 벗기기 게임 '와이푸-옷을 벗기다' 선정성 논란

 

구글 플레이 게임 부문 1위를 기록한 싱가포르 소재 게임 개발사가 내놓은 '와이푸-옷을 벗기다' 게임이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용자가 이기면 여성 캐릭터의 옷이 사라지는 게임인데, 중·고등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15세 이용가'에 분류됐기 때문이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출시된 게임 앱 ‘와이푸-옷을 벗기다’는 10일 만에 무료 게임 앱 1위에 올랐고, 지난 3일까지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다운로드 수는 100만회를 넘어섰다.

싱가포르 게임 개발사 팔콘 글로벌이 개발한 게임은 이용자가 여성 캐릭터와 가위바위보 게임을 해서 이길 경우 옷을 제거하는 콘텐츠가 특징이다. 모두 승리하면 여성 캐릭터의 속옷만 남게 된다. 

성인용 콘텐츠 같지만 실제로는 15세 이용가로 분류돼 중·고등학생 등 미성년자가 성인 인증 없이 내려받을 수 있다. 이에 구글플레이 이용자들은 게임 리뷰 게시판에 ‘청소년 이용 불가’ 게임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항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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