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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다잉·고독사·자살예방

윤성미 경남도의원, 학생들 극단적 선택 방지대책 마련 촉구

 

◆학생정서 행동 특성검사 질문지 내용 개정을 통한 정확한 고위험군 학생선별 필요
◆경남도내 생명지킴이 약국 활용을 통한 자살 위험 극복 방안 제안

경상남도의회 윤성미(비례, 국민의힘)의원은 8일 김해교육지원청과함안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한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중학생들의연이은 극단적인 선택과 관련하여 김해교육청에 대해 학생들의 극단적인선택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김해 지역에서는 2019년 2명, 2020년 1명, 2021년에는 현재 4명의 학생들이극단적인 선택을 한 일이 발생하여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6월 김해 지역에서 극단적인 선택에 이른 학생 중 학생정서행동 특성검사에서 관심군 또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지 않은 학생들이있었다면서, 초등학교 1학년 및 4학년 학생,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학생정서 행동 특성검사 질문지 내용 수정 등 개정을 통해 관심군 또는고위험군 학생들을 더 많이 선별할 수 있을 것이라고지적했다.

또한,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해 특별교부금으로 2021년에만 약 13억원이경남교육청에 지원되었다면서, 각 시·군 교육청에서 정신건강전문가 활용 등을 통해 학생들 내면에 잠재된 문제를 밖으로 표현 할 수 있게 하여자살 위험을 극복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예산운용이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윤성미 의원은“경남에는 생명지킴이 약국을 통해 Gate Keeper 역할을 하는 약사들이 많이 있고, 약국내 배너나 리플릿을 통해 우울증에 시달리는 환자들에게 보건소 정신건강 센터와 연계한 상담도 해주고 있다”며, “도교육청과 시·군 교육청에서 이를 적극 할용 할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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