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는 대학병원에서 지병으로 사망한 지역주민의 마지막 길을 외롭지 않도록 지난 2일 공영장례를 지원했다.
향년 58세로 사망한 강씨는 80세가 넘는 고령의 노모, 근로 능력이 없는 동생과 함께 거주하고 있었으며, 오랜 질환 등으로 인해 경제적 능력이 없어 기초생활수급자로 보호받고 있었다.
강씨가 사망하자 형편이 어려운 가족들은 장례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구청에 도움을 요청했고 공영장례를 지원하게 됐다.
피할 수 없는, 누구에게나 공평한 죽음은 1인 가구, 가족과 단절된 가구, 무연고자, 그리고 경제적으로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가족에게도 어김없이 찾아온다.
공한수 부산 서구 구청장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이러한 가족 형태의 소외계층과 무연고자들이 마지막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잃지 않으면서 평안하게 영면에 들 수 있도록 공영장례 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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