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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장례·장묘·추모

순천시, 장례식장 다회용기 활성화 지원 사업 시범운영

 

 

다회용기 사용한 상주에게 장려금 30만원 지급 

순천시(시장 허석)가 친환경 장례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6월 1일부터 장례식장 다회용기 활성화 지원사업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장례식장 다회용기 활성화 지원사업은 장례식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다회용기 사용을 신청한 상주에게 30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순천의료원·성가롤로병원 장례식장에서 시범운영된다.

그동안 장례식장 1회용품 사용 감소가 어려웠던 이유로 직장상조회 상조물품, 1회용품의 편리성에 익숙해진 시민들의 인식문제 등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 같은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해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상주에게 장려금을 지원하여, 이를 통해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거부감 해소 및 시민 인식개선을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에서 다회용기가 구비되지 않은 장례식장에는 청년들로 구성된 별스런협동조합(대표 양지현)에서 다회용기를 공급·세척·제공하며, 다회용기 사용 신청은 각 장례식장에서 현장접수하고 장례가 끝나면 상주에게 장려금이 지급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지금 당장 모든 장례식장의 일회용품 사용을 중단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관념을 깨고 다회용기 사용으로도 장례를 치를 수 있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환경을 위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며 “1회용품 사용량을 줄이고 다회용기 세척 사회적 기업 등의 육성 가능성을 시험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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