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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광진구, 유기동물 입양한 반려인에 ‘입양비’ 지원

 

유기동물 입양 시 의료·미용 서비스에 대해 최대 20만원 지원
입양 후 6개월 내 신청…협약업체 연계 동물병원 통해 서비스 제공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지역 내 유기동물 입양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입양 시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여 유기동물을 줄이고 동물과 공존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대상은 반려 목적으로 유기동물을 입양한 광진구민으로, 지역 내 또는 전국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 후 6개월 내에 신청해야 한다.

지원내용은 입양동물 1마리당 의료·미용 서비스에 대해 최대 20만원까지 지원되며, 올해 최대 100마리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절차는 먼저 구민이 입양비 지원 신청 후 협약업체와 연계된 동물병원에서 예방접종·진료 등을 진행하고 비용을 지불하면, 다음달에 최대 20만원이 환급되는 순이다.

특히, 동물보호 관련 전문업체인 ‘언플러그드펫’과의 협약을 통해 진료 시 목욕·미용 서비스, 양육물품 등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신청서, 분양확인서 및 동물등록증 사본, 동물과 함께 찍은 사진 등 구비서류를 갖춰 방문 또는 이메일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지역경제과(☎02-450-7378)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반려동물 천만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버려지는 동물들 또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생명 존중과 유기동물 입양 문화가 확산되어 아픔이 있는 동물들이 하루 빨리 새로운 가족을 찾아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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