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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업체

‘해외여행 경보 신호등’ 시행…색으로 위험도 표시

외교부는 기존에 운영해 오던 단계별 여행경보제도를 대체할 ‘여행경보 신호등’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로 도입되는 여행경보제도는 남색경보(여행유의), 황색경보(여행자제), 적색경보(철수권고), 흑색경보(여행금지)의 4가지 색상별 경보 체계로 이뤄진다.

 

 

각 색상은 해당하는 여행지의 위험 수준을 알리고 각 경보단계별 행동 요령을 안내하는 ‘신호등’ 으로 기능한다.

 

종전 ‘3단계 여행제한’ 지역은 사실상 ‘4단계 여행금지’ 국가만큼 위험해 관광 목적으로 방문해서는 안 되는 지역임에도 불구, 위험성을 시각적·직관적으로 체감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외교부는 이에 따라  3단계 지역의 명칭을 ‘여행 제한’에서 ‘적색경보’로, 해당 설명은 ‘철수권고’로 변경해 위험지역에 대한 우리 국민의 경각심을 한층 더 높이기로 했다.

 

또 ‘특별여행경보제도’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인 위험 수준을 종합해 경보단계를 책정하는 ‘신호등’ 제도와는 달리, ‘특별여행경보제도’는 전염병·반정부 시위·테러 공격 등 단기적이고 일시적인 위험요소에 즉각 반영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시행되고 있는 경보제도이다.

 

1단계 특별여행경보인 ‘특별여행주의보’와 2단계 특별여행경보인 ‘특별여행경보’로 이뤄진다.

 

변경된 여행경보 신호등 제도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www.0404.go.kr)와 외교부 재외국민보호과 페이스북 등의 경로를 통해 국민들에게 홍보될 예정이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