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오는 5월 12일까지 '2021 찾아가는 꽃자리콘서트'에 참여할 다양한 장르의 청년예술인 공연팀 50팀에 대한 공모에 나선다.
'꽃자리콘서트'는 청년예술인들이 공원, 광장, 거리 등 지역 내 곳곳의 야외 문화공간으로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음악 콘서트다.
지난 해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운영을 중단한 바 있으나 3월부터 지난 해 기존 선발됐던 공연팀이 참여해 야외공간에서 관람객 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되고 있다.
모집대상은 클래식, K-POP, 밴드,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만 19∼39세 청년예술인 공연단체로 야외공간 어디서도 공연이 가능한 공연팀이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단 보다 많은 청년예술인들에게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2021년도 서초구에서 주최하는 문화사업에 기 선정됐거나 공연 기회를 받은 팀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청년예술인 공연팀에게는 오는 6∼11월 기간 중 야외공간에서 공연할 기회 1회가 부여되며 무대·음향 장비 지원과 함께 1인당 20만 원, 1팀당 최대 80만 원의 공연료가 지급된다.
공연은 매주 화∼금요일 12시에 지역 내 4개 권역별 주요 장소에서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화요일 신중어린이공원, 수요일 서래마을 파리15구공원, 목요일 방배뒷벌어린이공원, 금요일 양재천 수변무대 앞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꽃자리콘서트'에 응모하려는 청년예술인 공연팀은 서초구청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공연역량과 작품성, 관객과의 소통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50팀을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 결과 및 추후 일정은 5월 중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구는 이 밖에도 하반기 중 구민들로부터 직접 사연 신청을 받아 가족, 지인, 직장동료 등에게 청년예술인들이 깜짝 음악 선물을 선사하는 '음악배달 콘서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연말에는 올 한해 우수한 공연역량을 보여준 10팀을 선발해 지역 내 주요 스팟에서 공연영상을 촬영하고 홍보할 기회를 제공하는 '서리풀 꽃자리라이브'도 운영할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꽃자리콘서트, 서초실내악축제 등 청년예술인에 대한 공연 기회 제공을 확대해 청년예술인들의 진정한 '공연 메카'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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