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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다잉·고독사·자살예방

속초시, 방문간호가 고독사 발견 가족인계

 

대포동주민센터 저소득층 방문간호서비스 참여자가 발견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방문 간호서비스를 지원하는 방문간호사가 고독사를 발견하여 가족에게 인계하였다.

대포동주민센터에 배치된 변OO 방문간호사는 대포동 주민생활지원팀에서 하루 평균 15명 정도의 저소득 복지위기가구 분들을 전화상담하고 전화를 받지 않거나 통화가 어려운 분들을 사회복지공무원과 함께 동행 방문하여 방문간호서비스를 수행하던 중 지병으로 사망한 대상자를 발견하여 신속하게 가족에 통보할 수 있도록 하였다.

고인은 대포동주민센터에서 주 2회 이상 전화 등의 서비스를 받던 대상자 분으로 내과 질환 등의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4월 19일(월) 9시부터 여러 차례 전화 상담을 시도하였으나 받지 않아 사회복지공무원과 가구방문을 통해 사망 사실을 예감한 후 동에 보고하였다.

이후 대포동주민센터 주민생활지원팀은 속초경찰서와 119 구급대에 신고하는 한편 타지에 거주하고 있는 딸에게 실시간 상황을 안내하여 사망자가 가족의 품으로 신속하게 인계하였다.

대포동주민센터는 유가족에게 기초생활수급자 사망 장제비 및 장례절차 안내 등 복지행정 서비스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저소득 주민의 복지위기가구의 건강과 말벗 등의 방문서비스 영역을 수행하고 있는 방문간호사 분들은 전화 상담과 가구방문을 통해 기저질환 및 장애를 앓고 있는 분들이 병원에서 받은 약을 잘 드시고 계신지, 식사는 잘 챙겨 드시는지 등을 챙겨드리고 간단한 스트레칭도 가르쳐 드리는 등 현장중심의 보건복지 서비스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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