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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정영애 장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획전 현장방문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3월 30일(화) 오후, 한국만화박물관(경기도 부천시 소재)을 방문하여,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 관련 올바른 역사인식을 위한 기획전 “열여섯 살이었지” 현장을 방문했다. 

여성가족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부터 매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관련 역사적 사료, 피해자가 직접 그린 그림과 사진,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운동자료 등을 전시하여 피해자의 삶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혀왔다.

지난 해 11월에 개막하여 오는 6월 30일까지 관람할 수 있는 기획전 “열여섯 살이었지”는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대중에게 친근한 만화와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알리고 있어 관람객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전시는 ‘증언’, ‘진실’, ‘역사’, ‘기록’ 등 총 4개의 부문으로 구성되었고, 일본군‘위안부’ 문제 관련 만화, 애니메이션, 증강현실(AR) 작품, 청소년작품공모전 수상 작품, 관련 연표와 피해자 사진 등을 전시하고 있다. 

한국만화박물관 누리집에서도 가상현실(VR)기법으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국내외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언어의 불편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4개 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독일어)와 청각·시각 장애인들도 관람할 수 있는 해설(배리어프리 도슨트) 영상도 제공한다.

한편,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국내외적 공감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재외 한국문화원 및 국내외 여성(사)박물관·인권박물관 등 80여 곳에 관련 전시도록과 전시 리플릿, QR코드 스티커 등을 제공하였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일본군‘위안부’ 문제는 전시 성폭력으로 이미 증언과 역사적 사료 등으로 인정된 사실이며, 피해자의 존엄과 명예가 지켜질 수 있도록  관련 기획전시를 비롯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또한, “관련 전시를 관람하는 현 세대와 미래세대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보편적 여성인권의 문제로서 함께 인식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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