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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광진구, 출생아 무료 작명부터 백일상·카시트 대여까지

 

이달부터 저소득·장애인 등 가정 대상 ‘출생아 무료 작명 서비스’ 시행
백일상·돌상 및 안전카시트 무상 대여 사업 추진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육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육아 정책을 추진한다.

먼저 구는 이달부터 지역 내 저소득 및 장애인, 다문화,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출생아 무료 작명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번 무료 작명 서비스는 경제적 부담과 문화적 차이 등으로 자녀의 이름을 짓기 어려운 가정을 위해 지역 내 작명소 2곳의 재능기부를 통해 운영된다.

작명 신청은 출생일로부터 10일 이내에 부모 중 한 명이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가정복지과(☎02-450-7566)로 이메일 신청하면 하며, 신청 후 7일~10일 정도가 소요된다.

이와 함께 구는 백일상과 돌상을 직접 준비하는 가정을 위해 ‘백일상·돌상 무상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

대여물품은 백일상 6세트와 돌상 5세트로, 현수막, 병풍, 테이블보, 음식 받침대 등 각종 장식 소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돌상에는 판사봉, 청진기 등 돌잡이 물품도 함께 제공된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백일 및 돌잔치가 있는 주 수요일부터 그 다음주 월요일까지 5일간 대여 가능하다.

또 구는 만 6세 미만의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안전카시트 대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한 가정 당 1회에 한해 무료 이용 가능하며, 대여 시 최대 10개월 간 이용할 수 있다.

안전카시트 대여사업은 지난 2019년 60대를 시작으로 올해 총 90대를 운영 중이며, 구는 각 가정이 상황에 맞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단기 대여 서비스도 마련할 계획이다.

백일상·돌상 및 카시트 대여 신청은 광진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육아종합지원센터(☎02-467-1828) 또는 광진구 가정복지과(☎02-450-7554)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갑 구청장은 “특히 백일상·돌상과 안전카시트 대여사업은 구민들의 호응이 높아 운영 규모를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육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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