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연평포격 10주기를 맞아 연평도를 찾아 연평추모공원에서 희생자의 고귀한 넋을 기리는 추모식을 진행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미뤘던 시민들과의 현장 소통을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박인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옹진군 연평면을 방문하여 23일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백종빈 인천광역시의회 부의장, 오영철 옹진부군수, 박승일 연평부대장, 김귀진 노인회장, 김정희 주민자치위원장, 이선재 이장협의회장, 김영애 부녀회장 등과 함께 추모식에 참여하였다.
묵념·헌화 등으로 이어진 추모식은 민간인·군인 희생자를 추모하고 접경도서지역의 평화의 의미를 되새겨 통일에 대한 공감대확산과 평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자리가 되었으며 민·관·군이 함께 추모식에 참여하여 더욱 뜻 깊었다.
박인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추모식 이후, 지역주민 10명과 대화를 나누고 민원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시청』을 진행하여 주민들의 민원내용을 청취하였다.
주요 민원내용으로는 소연평항 부잔교 설치, 서해5도 어장확장 및 조업시간 연장, 연평도항 항만기본계획 반영 요청, 소각장~가래칠기 해안데크 설치 건의 등 도서지역의 부족한 기반시설 확충과 섬 지역 시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사항들이었다.
이에 박인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지방어항 정비계획 수립용역 중으로 용역결과에 따라 예산지원여부를 검토하겠으며, 추가 관광자원 발굴을 포함하여 관광기반 조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지원 등 다양한 방법을 옹진군과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인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연평포격 10주기를 맞아 민간인과 군인의 고귀한 희생을 되새기는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오늘 추모식을 통해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고, 우리 인천시에서는 접경지역 주민들의 안전하고 평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담수화시설 사업현장, 주민체육센터 건립현장, 용치현장, 평화전망대 등을 돌아본 뒤에는 “연평도에 거주하는 것만으로도 애국하는 것이며 주민들의 숙원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해수부, 국방부 등 중앙부처에 지속건의하고 군과도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특히 박 부시장은 “시민들에게 보다 더 다가가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던 현장소통을 시민과 함께 생활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방식으로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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