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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여행

유속 느린 시기…3·4층 객실 집중 수색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1주일째인 22일 3층과 4층 객실들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인다.

 

고명석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은 이날 상황브리핑에서 “실종자들이 하루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수색구조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고 대변인은 “승객이 다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3층과 4층 위주로 진행된 수중 수색결과, 총 23명의 사망자를 추가 수습했다”며 “희생자들이 주로 발견된 장소는 편의시설이 집중된 3층의 라운지와 학생들이 머물던 4층 선미 객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색작업을 방해하는 부유물들을 일일이 헤치고, 손으로 더듬어가며 실종자들을 찾아야하는 어려운 수중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해경은 이날 함정 239척, 항공기 32대를 동원하고 민관군 합동구조팀 755명을 투입해 격실 내부를 집중 수색할 예정이다.

 

현재 네덜란드, 미국, 일본, 영국 등의 전문가와 장비 지원으로 수색에 활기를 띄고 있으며, 미국 지원 ROV는 선체 탐색 후 현장에서 철수했다.

 

수색현장의 파고는 0.5M 내외이며, 유속이 느린 시기로 수색하는데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