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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양수진 장례지도사, ‘이 별에서의 이별’ 발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기획팀에 근무 중인 양수진 대리가 현장에서 겪은 임종과 사별 그리고 애도에 대한 경험들을 담은 에세이 ‘이 별에서의 이별’을 펴냈다.

 

이 책은 8년차 장례지도사가 임종과 사별의 현장에서 눈물과 후회, 사랑을 직접 보고 느낀 이야기를 묶은 것입니다. 장례지도사가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영원한 이별 뒤에 찾아오는 인연에 대한 기록, 평온한 죽음과 아름다운 이별을 위한 성찰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별에서의 이별’은 1부 ‘죽는다는 것, 잊힌다는 것’, 2부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 3부 ‘아무도 죽기 위해 살지는 않는다’, 4부 ‘결국은 사람이고 사랑이다’의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양수진 대리는 “별에서 머물다가 다른 별의 빛이 된 사람들과 남겨진 이 별에서 그리움을 견뎌내는 사람들을 곁에서 보살피는 일이 배웅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은 만남이었다”고 말한다. 

 

가톨릭학원 사업관리실장 박상수 신부는 “종교를 떠나 죽음만큼 인생의 진리를 더없이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이 있을까. 숨가쁘게 바쁜 일상을 살아내는 일만큼이나 떠난 이들에 대한 애도 또한 애처롭기 그지없다. 저자가 전하는 진심 어린 위로는 가문 땅에 단비 내리듯, 까슬하게 메마른 가슴에 아스라이 스며든다. 이 책은 선종하신 분들 곁에서 조용히 삶을 성찰할 기회를 선사한다”고 추천하였다.

 

지은이 양수진 대리는 동덕여대 국제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불교대학원 생사문화산업학과에서 공부하던 중 장례지도사의 길로 접어들었다. 현재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직영 서울성모장례식장·평화상조 기획팀에 재직 중이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